대구 남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앞산빨래터공원 일대에서 ‘앞산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빛 조형물을 활용한 겨울정원을 조성하고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  올해 겨울정원은 지난해 앞산빨래터공원에 국한됐던 빛 조형물을 대폭 확장해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앞산 카페거리에서부터 앞산빨래터공원까지 약 1000m 구간을 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조성은 더욱 화려하고 독창적인 트리와 조형물로 꾸며진다.  또 지난해 축제 기간 약 5만5000명에 달하는 관람객의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는 가수와 뮤지컬 공연 등 더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여기에 더해 1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체험존,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등으로 구성해 축제 방문객들에게 추위를 녹일 쉼터와 풍성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2일 열리는 겨울 정원 개장식에서는 앞산을 수놓을 이번 겨울 정원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남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올해도 앞산빨래터공원에 화려한 조형물을 조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방문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따스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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