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지난 25일 국립안동대학교,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과 초·중·고·대 K-인문·인성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초·중·고·대 K-인문·인성교육’은 올해 2월 선정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의 대표사업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지자체-대학교-교육청 협력을 통한 ‘인성교육 완전책임제’를 목표로 한다. 인문 중심의 체험 및 맞춤형 K-인문·인성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지역 내 학생들의 인성과 시민의식 함양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전통가치 기반 안동형 학교인문교육 프로그램 ▲유네스코 문화·자연 유산 활용 체험 교육 프로그램 ▲대학 인문교육 특화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안동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K-인문·인성 교육 운영을 위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국립안동대학교는 K-인문·인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은 교육 참여 학교 선정 및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본 사업은 올해 12월부터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학교급별 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내년 2월 참여 학교를 선정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해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권기창 안동시장은 “교육 현장에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안동시 고유 전통가치를 기반으로 한 K-인문·인성 교육을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아우르며 지역 학생들의 인문학적 성장과 인성 함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