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6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올해 초, 중,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응원하고자 ‘2024년 경북도 꿈드림 졸업식’을 개최했다.경북도 꿈드림 졸업식은 학교를 그만둔 후 검정고시 합격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제안을 반영해 기획되어 올해로 9번째를 맞았다. 경북도는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 취득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고자 학습지도가 가능한 학원강사, 대학생, 퇴직교사 등으로 구성된 재능기부 조직학습지원단(17개 시군 200명)을 운영해오고 있다. 학습지원단과 청소년들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 학교 밖 청소년 681명이 초·중·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하게 됐다.이번 졸업식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한 문화예술공연(연극) 및 YG엔터테인먼트 사회공헌활동 간식차 기부 등 다양한 이벤트와 더불어 졸업장 수여, 부모님의 영상편지, 학습지원단과 졸업생의 소감 발표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장으로 마련했다.특히, 검정고시 합격, 대학교 진학, 자격증 취득 등 자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타의 모범이 된 우 수청소년 15명을 선발, 도지사상(5명), 도의회의장상(5명), 도교육감상(5명)을 시상했다.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는 “꿈드림 졸업식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그동안의 어려움을 극복한 성과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순간이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 및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검정고시, 대학입시와 같은 학습지원뿐만 아니라 상담, 직업훈련, 자격증 취득, 급식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