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대표적인 정례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이 연말을 앞두고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쳤다. 23일 진행한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후원하고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원장 정우석)이 마련한 행사로, 경북도 내 농가가 생산한 질 좋은 농산물로 담궜다.    이번 김장 나눔을 함께 한 복지기관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대구지부를 비롯, 대구북구가족센터, 대구북구장애인주간보호센터, 대구읍내장애인주간보호센터, 사회복지법인 새볕원, 대구북구장애인문화예술진흥회 등 6개소다. 이들은 바로마켓 경상북도점 내 입점 농가로 구성된 봉사자들로, 재료 후원은 물론 직접 버무려 나눔에 기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들 복지기관 관계자 60여 명은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이 미리 준비해 제공한 절임배추에 양념 속을 채워 1000kg의 김장을 장만한 뒤, 미리 선정한 18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의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대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김장재료 특판전을 통해 김장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며 실속 있게 추진됐다.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정우석 원장은 “좋은 일에 동참해주신 농가들과 대구 지역민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적극 실천해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상북도 박찬국 농식품유통과장은 “향후, 경북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수산물을 매개로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는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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