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충효동의 한 아파트에서 김치냉장고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졌다.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27분께 경북 경주시 충효동의 한 8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56분 만에 진화됐다.불은 발화 세대 5㎡와 김치냉장고 등을 태워 1473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냈다.화재로 거주자인 9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