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024년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의 대상자를 확정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규모는 201억 3000만원이며, 지급대상은 1만5060농가(8597ha)다. 소농직불금 대상자는 6632농가에 86억2000만원이고, 면적직불금은 8428농가에 115억1000만원이다.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 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 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 등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해 지급된다.소농직불금은 농지면적 0.5ha이하의 소농에게 농가당 전년 대비 10만원이 인상된 130만원을 지급하며 면적직불금은 농가별 재배면적에 따라 구간별100~205만원/ha을 차등 적용해 지급한다.다만 농가가 직불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농지의 형상·기능 유지, 농약 안전 사용 등 17개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하며 미이행한 농가의 경우 조건에 따라 감액된 금액을 지급받게 된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생산비 상승, 농촌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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