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북청년정책참여단과 함께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포항시 라한호텔에서 ‘경북청년정책참여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손동광 경북 청년정책참여단장과 위원, 시군 청년협의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참여단 2024년 운영실적과 분과위원회별로 발굴한 청년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첫째 날에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요 내용 소개,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을 위한 경매, 분과위원회별 제안 정책 발표, ‘경북청년 하고 싶은 거 다 하세요!’라는 주제로 방송인 노홍철 씨의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으며, 둘째 날은 ‘플로킹 캠페인’을 진행하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행사에 앞서 전형무 도 청년특별보좌관은 최근 이슈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소개하고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청년들이 바라는 통합된 대구·경북의 미래에 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을 위한 이색 경매’는 청년정책 참여단장, 분과위원장 등이 가져온 과거 자신의 추억이 담겨있는 물품들에 대한 블라인드 경매로 진행됐다. 경매로 낙찰된 금액은 전액 경북도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극복 기금으로 기부했다.분과위원회별 제안 정책 발표에서는 대학과 지역 연계를 통한 일자리 개발·지원, 경북형 K-아트컬쳐랩 프로젝트, 신혼부부 대상 전세자금 이자 지원 사업 확대, K-Youth Connect CAMP&팝업 등 12건의 신규 청년 정책이 제안됐다.토크콘서트는 MBC 무한도전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방송인 노홍철 씨가 ‘경북 청년 하고 싶은 거 다 하세요!’라는 주제로 강연해 참석한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 마무리는 지역주민과 함께 포항시 두호공원 일원에서 운동도 하고 쓰레기도 줍는 환경 정비 활동인 ‘플로킹 캠페인’을 진행했다.손동광 경북 청년정책참여단장은 “지난해 7건에 이어 올해도 저출생 극복 관련 정책을 포함한 12건의 신규 정책이 제안됐다”며 “오고 싶은 경북, 살고 싶은 경북을 목표로 올해 남은 참여단 활동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최정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성과공유회는 단순 사례 발표를 넘어 정책 현장에서 나온 경북 청년들의 절박한 목소리라고 생각한다”며 “신규 제안 정책에 대해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도정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 청년정책참여단은 2023년 6월 출범,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및 청년 맞춤형 정책 발굴 등을 위해 복지주거, 일자리경제, 교육지원, 문화예술, 참여소통 등 5개 분과위원회 73명과 15명의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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