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어린이세상이 겨울방학을 맞아 ‘세계 겨울 동화전’을 연다.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대구어린이세상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번 전시는 겨울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상상력을 선사하는 특별한 기획이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그림책 박물관과 협업해 세계 각국의 동화책과 원서를 대여받아 구성한 점에서 독창성을 더했다. 
 
전시는 세 가지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각각의 테마는 겨울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이야기와 시각적 요소로 어린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설계됐다. 눈 덮인 숲속 친구와 가족의 따뜻함을 담은 ‘겨울 친구와 가족’, 끝없이 펼쳐진 겨울 왕국에서 모험을 떠나는 ‘겨울 나라의 모험과 상상’, 크리스마스의 따스함과 기적을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로 구성된다.독서 공간에서는 빈백과 방석 위에서 동화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으며 체험 공간에서는 크리스마스 소원을 적어 트리에 장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동화 속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된다. 이번 ‘세계 겨울 동화전’은 어린이들이 동화를 통해 새로운 문화와 감정을 경험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최주환 대구어린이세상 관장은 "세계 각국의 동화와 함께하는 이번 겨울 전시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상상의 장을 열어줄 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