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한영한마음아동병원이 보건복지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재지정 받았다.
남구에 따르면 ‘달빛어린이병원’이란 보건복지부가 야간 또는 휴일에 소아환자의 불가피한 응급실 이용의 불편 해소와 신속한 진료를 위해 2014년 도입한 제도다. 한영한마음아동병원은 대구시 최초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제도 도입 초기부터 지금까지 약 10여년간 연중무휴로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한영한마음아동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11시까지, 토·일·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난해 연간 7만명 정도의 소아 환자를 진료했다. 진료 후 불편함 없이 처방 약을 조제 받을 수 있도록 미소약국과도 협약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으로 소아 환자의 진료 공백을 줄여 언제든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