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청도군수는 25일 열린 제304회 청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 군정 3대 목표로 ▲8000억 예산 시대 준비 ▲생활인구 40만 확보 ▲두배 더 잘사는 청도 건설을 제시했다.김 군수는 3대 군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군민이 행복한 맞춤형 복지정책과 안전하고 활기찬 청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3대 미래 비전인 ‘청도 평생학습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허브 도시, 농업 대전환’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내년도 주요 군정 방향으로는 ▲모든 군민이 행복한 따뜻한 복지도시 ▲맞춤형 지역개발을 통해 상생 성장하는 균형발전도시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아이의 미래가 밝은 청도, 함께 키워가는 행복한 도시 ▲배움이 삶을 변화시키는 평생학습행복도시 ▲힐링과 감동이 가득한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도시 ▲농업의 대전환을 통해 활력 넘치는 부자농촌 실현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도 매전~울주 상북간 도로개설, 각북~대구(보훈병원)터널개설, 경산~청도간 광역철도망 연장 국가 계획 반영 추진 등 교통망 확충 등 산업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청도천변 공원 맨발걷기길,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갖춘 빛나래 상상마당, 대동지·송전지 수변공원 조성을 통해 여가 인프라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문화 및 복지 분야에서는 생활문화복합센터와 예술인 창작촌 조성, 유천문화마을 및 유등연지 인프라 조성을 통해 군민의 문화·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온누리 스마트 경로당 구축, 경로당 안마기 지원, 보건소 이전 신축과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 확대, 청도형 육아복합지원센터 건립, 24시 돌봄 어린이집 운영, 10만원 임대주택 150호, 1만원 빈집임대주택 등 맞춤형 복지 정책도 강화할 방침이다.특히, 구)청도읍사무소 부지에 조성 중인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주거 및 취·창업시설을 갖춘 화양읍 ‘지역 활력타운’은 올 12월과 내년 6월에 각각 착공 예정이며, 매전면 일대에 조성 중인 ‘청도자연드림파크’는 현재 토지 보상 및 일반산업단지 지정 절차가 진행 중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신 성장 산업을 이끌 핵심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야기한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중·장기계획 수립을 통해 노후 상수관망정비, 정수장 증설과 송수관로 복선화 등을 추진해 상수도 공급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군은 이 같은 주요 시책과 현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25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5713억원, 특별회계 508억원으로 지난해 본예산 6080억 원보다 141억 원(2.3%) 늘어난 6221억 원으로 편성하고 군의회에 제출했다.특히 2025년도 예산 편성액 중 국·도비 등 확보액은 2024년 대비 103억 원이 증액된 2243억 원으로 부족한 재원을 국·도비를 통해 확충함으로써 건전한 재정 운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025년도는 청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군민과의 참여와 소통을 더욱 확대하여 신뢰를 쌓고,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청도를 만들기 위해 전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