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이 추진한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이하 예술로 대구)에서 DGB금융지주팀이 전국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문예진흥원은 전국 단위의 우수사례 시상제도가 최초로 마련된 전년도에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예술로 대구’ 사업은 예술인 복지를 적극 실현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추진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문예진흥원은 지역사업이 최초로 시행된 2020년부터 지역 주관처 공모에서 5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전년도 대상 수상에 대한 혜택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내 11개 기업(기관)과 예술인 55명의 협업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전국 168팀(예술인 862명) 중 46팀이 우수사례 수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DGB금융지주팀 '파견예술인 ▲박준우(리더/음악) ▲김리아(시각예술) ▲김현성(연극) ▲이해웅(연예) ▲오현아(시각예술)'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6개월 간 예술협업 활동을 펼친 이들은 기업의 시중은행 전환 이슈에 부합한 홍보·브랜딩과 기업문화 활성화, 지역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및 사회공헌활동 등에 주력해활동했다. 시각예술과 ABB를 결합한 디지털 미디어아트 콘텐츠와 로고송 개발, 기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자체 축제프로그램 개발, 지역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문화 프로젝트에 더해 기업 CEO와 임직원들의 소통을 문화로 해소하는 등 색다른 콘텐츠를 발굴했다.‘예술로 대구’ 사업에 참여한 다른 기업도 사업종료 후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훌라팀의 '북성로망스' 전시는 북성로 기술예술융합소 모루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수성문화재단 문화도시본부팀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수성못에서 열리는 수성빛예술제 프로그램을 파견예술인과 함께 운영한다. 방성택 문예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대구지역 예술가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예술로 대구 사업은 전국에서도 모범사례임을 매년 인정받고 있다”며 “지난 5년간 총 285명의 예술인이 지역의 57개 기업·기관과 다양한 이슈를 협업해 해결해온 만큼 앞으로도 진흥원은 예술(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촉매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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