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4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서 3년 연속 '최우수관'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전국 100여 개의 국립 및 사립대학 소속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문화 발전소, 대학박물관Ⅱ'를 주제로 17개 기관이 공모에 선정됐다. 경북대 미술관은 7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 ‘우리라는 이름의 바다’ 프로그램으로 최우수관을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대를 아우르고 공동체 회복에 중점을 두었으며 메인 전시를 포함해 교육, 체험 및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대학기관인 지역사회공헌센터,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학술림, 지역사회복지기관인 행복나눔의집과 협력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활동 참여 범위를 넓혔다. 또 탄소배출절감을 위해 모바일리플렛, 오디오가이드, 온라인전시 등을 운영했으며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이용자 수는 총 1만명에 달했다.조철희 경북대 미술관장은 “지난 3년간 작가와의 협업,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 수업 연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과 지역민, 학생들이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경북대 구성원과 지역사회와 연계해 포용적인 교육·연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