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10일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서울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4년 제25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보훈문화상’과 상금 2000만원을 수상했다.‘보훈문화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공훈을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벌인 개인, 단체 및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국가보훈부는 2000년부터 매년 공모와 심사를 통해 6개 팀을 선정해 ‘보훈문화상’을 수여하고 있다.군은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 확대, 다양한 콘텐츠의 보훈행사 개최로 일상 속의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자치단체 부문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군은 ‘든든한 보훈, 보훈이 빛나는 달성’ 위해 2022년 충혼탑을 중창하고 같은 해 참전유공자 미망인 보훈예우수당(7만원)을 신설하며 전국 최초 참전유공자 특별위로금도 30만원으로 인상했다. 지난해에는 하동(하리)근린공원과 연계해 충혼 시설을 정비하고 올해는 90세 이상 참전유공자 특별명예수당(17만원)을 신설하는 등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예우와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아울러 지난해 ‘해외 파병용사의 날’ 제정 기념 ‘해외 파병용사의 날 행사’를 열고 10개 보훈단체 가족들을 위한 ‘제1회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도 기획해 진행했다. 올해는 국가유공자들에 주차편의를 제공하고자 대구 최초로 ‘대구시 달성군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다. 또 현재 충혼탑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충혼탑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과 호국 공훈비 설치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시상금 2000만원은 보훈단체연합회에 전액 기탁해 보훈 관련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보훈문화상’ 수상으로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보훈문화를 확산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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