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며 래퍼로 활동하는 할머니들이 텃밭에서 정성껏 재배한 농산물로 담근 김치를 독거노인 50가구에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주인공은 경북 칠곡군에서 수니와칠공주와 랩 배틀을 펼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평균 연령 84세의 8인조 할매래퍼그룹‘텃밭 왕언니’다.텃밭 왕언니는 지난 9일 왜관읍 독거노인을 찾아“우리도 독거노인이라 외로움 잘 알죠. 우짜든지 힘냅시다.”라고 작성한 친필 편지와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텃밭 왕언니는 칠곡군이 왜관읍도시재생사업으로 마련한 63평(208㎡) 규모의 텃밭을 무상으로 분양받아 배추와 무 등의 농산물을 재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