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부구중학교(교장 정석만)는 지난 5일에서 6일까지 이틀간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육군사관학교 탐방 및 진로 문화체험을 경험해 보는 ‘우리진(珍) 진로통합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울진교육지원청의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사교육 부담없는 지역 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가보고 싶은 대학을 탐방하고 재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효율적인 자기 주도적 학습 방법과 학업계획을 세워보는 활동이 주되게 이뤄졌으며,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진로 체험을 통한 학교 교육 만족도 향상과 사교육 경감, 공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3학년 학생들은 서울 일대에서 우리진 진로통합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일 차 서울대학교 탐방에서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이 전시된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을 견학하고, 서울대학교 학생 홍보 도우미와 함께하는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학과와 학사일정, 학교생활, 축제등에 대한설명을 듣고, 홍보 도우미와 소통하는 질의·응답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대학생활을 밑그림 그려 보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또 인터파크 유니플렉스관으로 이동해 뮤지컬 ‘빨래’를 관람하는 문화체험을 했다.2일 차 육군사관학교 탐방에서는 육군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을 살펴보고, 육사충촌탑에서 육군사관학교의 역사, 학교교육과정 등에 대한 홍보 영상을 시청, 생도복 직접입어보는 체험활동을 했다.이번 3학년 우리진(珍) 진로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현진 군(3학년)은 “평소 관심이 있던 대학교를 직접 탐방할수 있게 돼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분명한 학습 목표를 세우고, 자기 주도적 선행 학습과 반복 학습, 자신만의 공부법을 발견하고 꾸준한 학습을 해야 한다는 서울대 재학생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된 알찬 진로통합프로그램이었다”고 밝혔다. 또, 우리진(珍) 진로통합프로그램을 진행한 부구중학교 이지현 교감은 “긴 이동 시간에 힘들고 지쳤음에도 학생들이 질서를 잘 지키고 이틀간의 일정에 성실히 참여해 주어 대견하다"며 "이번 진로통합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것을 잊지 말고, 밝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 스스로 학습하고 모든 일에 노력하는 자세를 가진 발전하고 성장하는 부구중학교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