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가 11일 '다문화 청년 특화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다문화가족 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올해 신설된 ‘다문화 청년 특화 교육(패션디자인 및 마케팅 직종)’은 결혼이민자의 중도입국 자녀와 외국 국적 동포 등 총 5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시작됐다.이번 교육에 참여한 필리핀,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다문화 청년들은 약 6개월간 총 600시간의 집중적인 기술교육을 통해 성공적으로 과정을 마쳤다.    패션디자인, 패션마케팅 분야의 가장 기초적인 과정부터 소자본 창업을 위한 패션제품 제작과 패션 스타일링에 이르는 전문적인 과정을 통해 보다 향상된 취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국말에 익숙하지 않았던 교육생들이 한국어로 질문을 하고 대학 내 학생들과 어울리며 한국에 대한 인식과 적응력을 향상 시킬 수 있었다.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 패션디자인과 신원혜 교수는 학생들의 성실함과 남다른 친화력으로 모든 과정에 노력한 결과 지난 6일에는 작은 수료 전시회를 오픈하게 돼 과정 진행 동안의 결과물들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이들의 실력을 선보게 됐다고 했다.이번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 리첼(필리핀)은 다문화 청년특화교육을 통해 평소 관심 있었던 패션디자인 분야에 취업 할 수 있는 전문 기술을 학습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배한조 한국폴리텍대학 학장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패션디자인분야 다문화 청년특화 교육 수료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이번 다문화 청년특화 교육의 경험을 기반으로 다문화 청년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고 다문화 청년들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기술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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