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10일 경주시 안강읍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자원순환시설 화재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원순환시설 화재에 대비해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한 인적‧물적 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관 합동진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훈련에는 자원순환시설 관계자 15명과 소방대원 15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량 5대가 동원됐다.
 
산업폐기물 더미에서 자연발화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실제와 같은 상황에서 진행됐다.주요 훈련 내용은 ▲관계인 119신고 및 인명 대피 ▲자위소방대 초기 화재진압 훈련 ▲폐기물 특성을 반영한 소방용수 확보 및 화재진압훈련 등이다.조유현 경주소방서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자원순환시설의 화재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