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주시지구협의회(회장 신영희)는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에서 지원하는 혹한기 지원물품인 겨울 이불 71채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이날 전달한 물품은 유한킴벌리와 해피빈을 통한 기부자들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후원한 물품으로, 희망풍차 결연가구 50가구를 포함한 취약계층 71가구에 전달됐다.협의회는 ‘희망풍차’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아동·청소년, 노인, 이주민, 기타 위기가정 등과 결연을 맺고 가정방문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돕고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이날 물품을 전달받은 평은면 권모 씨(여, 86세)는 “추워지는 날씨에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전달 받은 이불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신영희 협의회장은 “매년 더욱 추워지는 겨울 날씨지만 우리 이웃들이 희망을 되찾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주시지구협의회는 각종 재해 복구활동, 구호물품 전달, 위기가정 긴급지원,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 교육,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