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1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울진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해 울진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울진군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간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울진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며, 이러한 지역적 강점을 살려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제시했다.특히 울진군은 원자력 기반의 수소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해 이를 활용한 청정 수소 생산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수소 관련 산업 육성 및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여 원자력 수소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탄소중립은 단기적인 목표가 아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이라며 "기관, 기업 등 상호협력을 통해 에너지 정책과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