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 작은학교인 단촌초등학교(교장 백경애)는 12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정선의 한 스키장에서 1~6학년 학생 15명이 참가한 스키캠프를 운영했다.매년 12월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스키캠프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 스키캠프 역시 3대 1 지도로 세심한 코칭과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은 기초적인 자세 하나하나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다.학생들은 수없이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면서 인내하고 도전하며 성취감과 자신감으로 충만한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틀간 2회의 스키 강습과 함께 마지막 일정으로 실내 물놀이장 체험도 가졌다.1학년 한 학생은 “스키를 처음 타봐서 어렵고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같이 스키장에 와서 너무 좋았다”며 “밖에는 추운데 안에서 물놀이를 하니까 무척 신났다”고 말했다.단촌초등학교는 매년 다채로운 현장체험학습으로 농촌 지역 작은 학교 학생들의 문화결핍을 해소하고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얼마 전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꿈 키움 작은 학교’ 인증을 받게 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백경애 교장은 “내년에도 학생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작지만 강한 학교가 되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끊임없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