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지난 12일 다사광장(옛 다사 만남의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점등식’을 열었다.이날 조명 점등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올해 2월 본격적으로 추진된 ‘다사 만남의 광장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달말 완료됐다. 군은 공사기간 가림벽으로 인해 삭막하고 답답했던 광장의 이미지와 분위기를 바꾸고자 지난 4일부터 다사광장에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설치 공사를 진행했다.크리스마스 경관조명은 다사광장에서부터 광장과 이어진 보행자도로까지 설치됐다. 6m 정도의 크리스마스 트리, 스트링 라이트, 초대형 선물상자 포토존, 크리스마스 조형물 등이 설치돼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크리스마스 조명은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되며 조명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매일 오후 5시 30분 점등돼 자정에 소등될 예정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새롭게 태어난 다사광장이 지역 명소로 거듭나길 바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한 연말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