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올해 수출 동향에 있어 급부상한 화두는 생성형 AI 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성형 AI는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됐고 차세대 비즈니스를 이끌어가는 기술로 자리잡았다. 지난달 11월 열린 ‘2525 디지털 이니셔티브 콘퍼런스’에서 뤼튼테크놀로지 김태호 대표는 “향후 지금의 인터넷 서비스처럼 생성형 AI는 점차 수용성이 높아져 대중화 단계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미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빅데이터 서비스가 이용되고 있다. 구글의 사용자 행동패턴이나 소비되는 컨텐츠 정보를 활용한 광고가 오래전부터 서비스 되고 있으며 페이스북의 광고는 사용자의 소셜관계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해외 유명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일찌감치 활용해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빅데이터 활용 대명사로 통용되는 넷플릭스의 경우 구글 검색엔진과의 연관성을 분석해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 추천 시스템을 제공한다. 넷플릭스 성공은 약 2억 5천만명 사용자 빅데이터의 수집, 활용, 분석 능력이 가져온 것이다. 패션브랜드 자라의 경우 잘 팔리는 상품의 수요을 예측해 재고를 재빠르게 생산·판매하고 잘 팔리지 않는 상품의 재고를 최소화 한다. 인기 제품들을 최대한 정가에 판매하고,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경쟁사들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연간 재고율을 기록하고 있다.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나 이미 수출하고 있는 기업에서 빅데이터 AI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분야는 해외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 이다. 해외시장조사에는 Chat GPT 와 CoPilot 등이 대표적으로 사용되며, 바이어 발굴은 링크드인의 활용도가 높다. 중소기업이 빅데이터 AI를 사용하는 이유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구글 검색된 정보로 무작위 이메일을 보내고, 해외 전시회에 참석해 바이어 하나를 찾기위해 노력하는 전통적 방법도 여전히 유용하다. 하지만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AI Tool을 이용한다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효과적으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 해외시장조사시에 Chat GPT 와 CoPilot 등의 AI를 활용하면 맞춤형 정보만 선별해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싶다면 제품등록법, 라벨링 요구사항, 필요한 인증, 제품 책임보험 방법 등을 알아낼 수 있고 바이어 리스트 검색도 가능하다. 기본 해외시장조사를 생성형 AI 검색으로 마쳤다면 링크드인을 통해 바이어측 담당자를 찾아 일대일로 컨택 할 수 있다. 맞춤형 홍보글, 사진, 동영상을 올려 어필하면 훨씬 더 타겟을 좁혀서 수출 마케팅을 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수출 중소기업은 PPT 나 포스터, 동영상 등 제작하기 어려운 분야 마케팅 도구들을 Gamma, Firefly의 도움을 받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Traw 나 Lily를 통해 영상 분석시간을 단축하고, 뤼튼을 사용하여 작업문서를 바로 웹페이지 형태로 편집할 수 있다. 하지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듯이 생성형 AI 경우 질문(명령어)의 질이 답변(결과물)의 질을 결정한다. 유용한 답변을 얻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간결하며 명확하게 물을 수 있는 질문자의 능력이 중요하며, 상황에 맞는 AI Tool 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올해 중소기업이 손쉽게 빅데이터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진행했다. 위에 언급된 AI 도구들 활용법은 물론, 아마존·알리바바·라쿠텐 같은 온라인 수출 플랫폼 입점 방법, 해외전시 참가 방법등의 해외수출 마케팅 강의를 개설했다. 2025년에도 빅데이터 AI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 방법, 온라인 수출 플랫폼 입점방법등 강의를 개설할 계획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우리청 수출지원센터로 문의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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