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국회의원이 17일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는 차근차근 잘 진행되고 있으며 반드시 역대 최고의 APEC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정상적으로 잘 개최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많은 걱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성공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예산 중 국비 1719억 원을 포함한 총 3246억 원의 예산을 이미 확보했다"며 "국회 논의 과정에서 대폭 삭감될 위기도 있었으나, APEC 예산 만큼은 안전하게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 경주 APEC 지원 특별법이라는 든든한 법적 근거 하에 내년 정상회의를 더욱 멋지게 치를 추가 예산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는 특정 대통령의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국제 행사인 만큼, 한민국이 의장국이고 대한민국 대통렁이 의장이 된다. 이것은 정권에 따라 바뀌지 않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2025 APEC 유치 당시 대통령인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경주 APEC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라지만, 만약 그 누가 새로운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내년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성공시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통령 본인의 국제사회에서의 위상과 홍보를 위해서라도 미, 일, 중, 러, 호주, 캐나다 등 각국 정상을 적극 초청하는 등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의원은 "작금의 불행한 사태가 너무나 안타깝지만, APEC 준비와 성공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며 "저는 내년 APEC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 여러분의 협조라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시민 모두가 외국 손님들을 신라 천 년의 밝은 미소로 진심으로 따뜻하게 환영하고, 식당을 방문하는 외국 방문객에게 최고의 음식 맛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을 따뜻한 미소와 깔끔한 복장으로 맞이하는 등 경주 구석구석 어디를 가도 휴지 조각 하나 눈에 띄지 않는 아름다운 천년고도 경주를 보여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경주 APEC은 성공하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에 우리 경주를 방문하는 세계 각국의 손님을 직접 맞이하는 것은 바로 시민 여러분"이라며 "지난 APEC 유치 과정에서 보여준 그 엄청난 열정을, 이제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다시 한번 모아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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