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우리 경제와 문화가 재도약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는 역사적 분기점으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경제, 문화, 평화, 국민통합의 APEC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이 지사는 21개국 정상은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을 초청해 우리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할 수 있는 경제 APEC 체계를 만들 방침이다.경북의 강점인 반도체, 이차전지, 수소, 원자력 등 첨단산업의 글로벌 공급망을 재구축해 한국과 경북에 투자가 이뤄지도록 산업부,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와 협력해 글로벌 500대 기업 CEO 초청행사 등을 준비 중이다.또 문화 APEC을 위해서는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를 배경으로 한식, 한복, 한글 등 K-컬처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선보인다.이미 한글과 한복을 알리기 위한 디자인 개발을 완료하고 외국인 입맛에 맞는 한식 개발을 위한 한식 대전도 계획 중이다.이 지사는 이와 함께 세계 4대 강국을 포함한 21개 회원국 정상 모두가 참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종전과 한반도의 신냉전 시대를 종식하는 평화와 번영의 APEC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국제사회가 함께 남북 관계의 변화까지 모색할 수 있도록 외교, 안보, 통일 분야의 비전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또 청년봉사단, 취약계층 봉사단, 글로벌 봉사단 등을 출범해 도민과 국민은 물론 세계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통합 APEC을 만들 계획이다. 글로벌 자원봉사단은 참가국 출신으로 구성하고 국내에서 학업과 취업할 수 있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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