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종묘특구인 하양읍은 남쪽으로 금호강이 흐르고 북쪽으로는 팔공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뛰어난 자연환경 조건으로 경부고속도로와 대구선 철도, 대구~포항간 산업도로 등 사통팔달로 연계된 교통의 요충지다.최근에는 하양읍과 대구 도심을 한 번에 갈 수 있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 개통하면서 수도권 수준의 지하철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구도시철도 2호선과 1호선의 순환선 구축 및 대구도시철도 2호선과 대경선의 연계선 구축을 추진 중이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 구간’ 사업은 기존의 1호선 종점이었던 대구 동구 안심역부터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위치한 하양역까지 8.89km를 잇는 작업으로 전체 사업비 3728억원이 투입됐으며 2019년 4월 착공 이후 5년 8개월만에 준공됐다.
과수농업이 전국 생산량의 약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도농복합형의 이상적인 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는 하양읍은 16개 법정리와 43개 행정리, 382개 반, 39개의 자연부락으로 2024년 12월 기준 1만6501세대에 3만2800명이 생활하고 있다.하양읍은 고려시대 초기 하주로 불리다가 현종 9년(1018년)에 하양현으로 개칭됐다. 영조 18년(1742년) 관아를 금락리로 옮기고 화성현으로 개칭했다. 고종 32년(1895년) 하양군으로 승격됐다가 1914년 일제강점기 당시 행정구역 조정으로 경산군에 편입되면서 하양면이 됐고 1973년 하양읍으로 승격됐다.
하양읍은 인접한 와촌면, 영천시 금호읍, 진량읍, 압량면, 대구시 동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전체적인 형태는 역삼각형의 모습을 보인다. 하양을 비롯한 경산시 일대는 인접한 영천지역과 더불어 국내 평균 강수량보다 다소 적어 상대적 소우지역으로 분류된다. 경산·영천지역은 예로부터 밭농사와 과수작물이 성행해 포도, 대추, 사과 등은 전국적인 유명세를 가지고 있다.하양읍행정복지센터가 있는 금락리는 진량과 와촌 사이에 나 있는 길을 중심으로 많은 대학생들이 몰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금호강변에 자리해 금호, 또는 그무동이라고도 불렸다. 임진왜란 때 남정네들은 모두 군에 가고 여자들만 모여 살았다고 해서 ‘아낙고개’라 했다. 국가지정문화재로 하양읍 사기리 환성사에 있는 대웅전이 있다. 신라시대 사찰로 보물 제562호인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4칸의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로 높이 1.6m 석단 위에 있고 석단 중심부에는 10단의 돌계단이 설치돼 있다. 
아울러 대웅전에 있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39호로 지정된 수미단은 불상을 봉안하기 위해 만든 불단이다. 정면 12칸, 측면 4칸에 3단으로 구성된 장방형 수미단으로 후불벽 뒷면을 통해 수미단 내부로 진입이 가능한 구조다.환성사 대웅전의 중건 시기와 비슷한 수미단의 조각기법을 비교해 볼 때 17세기 전반에 제작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독특한 의장과 조각 장식이 돋보이는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환성사가 있는 사기리는 서사천을 따라 올라가면 대곡리와 갈라지는 길이 나타나고 보원교 다리를 넘어서면서 나오는 마을이다. 삼면이 성처럼 둘러싸인 이 마을은 신라시대 그릇을 구웠다고 생긴 이름이다. 사기리에는 가마터의 흔적으로 보이는 사기 조각과 숯덩이들이 간간히 발견되고 있다.1985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7호로 지정된 하양향교는 교리에 있는 조선시대 향교다. 향교는 조선 선조 13년(1580년)에 처음 지었고 영조 때 크게 고쳤다. 순조 3년(1803년)에 대성전을 수리했으며 철종 13년(1862년)에는 대성전과 명륜당을 수리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 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하양향교가 있는 교리는 고려 말엽 공민왕 때 결성 장씨가 마을을 개척해 상리라고 했다가 향교가 세워진 뒤 교리라고 부르게 됐다. 
동서리에 소재한 경상북도 기념물인 하양 육영재는 조선 순조 23년(1823년) 하양 현감 이태승이 세운 향교의 부속 학당이다. 이 건물은 전체적으로 ‘ㅁ’ 자형으로 돼 있으며 대문을 지나서 보이는 정면에는 공부하는 공간인 청사가 있다.하양 유림들의 기부금 등을 모아 환성사에 있던 안양실을 옮겨와 세웠다. 육영재는 향교에서 선발한 우수한 인재를 양성, 과거에 응시하게 하고 상급학교인 성균관에 진학시키고자 건립한 양사재다.부호리에 소재한 금호서원은 문경공 허조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건립한 서원으로 2003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49호로 지정됐다. 1684년 지방 유림이 허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하양읍 금락동에 창건했다. 이후 서사동으로 이건했으며 1790년 ‘금호’라는 사액을 받아 사액서원으로 승격됐으며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해 많은 후학을 배출했다. ‘하양의 보물’이라 불리는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박테리아에 의해 만들어지는 특이한 형태의 생물 퇴적 화석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내에 위치한 ‘경산 대구가톨릭대학교 스트로마톨라이트’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512호로 지정됐다.
특히 4대강 지류인 금호강변 지역의 토심이 깊고 비옥한 사질양토로 묘목재배에 적합한 지역으로 경산종묘는 100년 전통의 종묘 생산기술 축적으로 우량 건전종묘를 생산하고 있다.2007년부터 2015년까지 9년간 경산종묘산업특구로 지정됐던 하양읍은 과수, 장미, 관상수 등 재배면적 600ha로 생산농가는 680호에 이른다. 연간 생산량 3000만주로 전국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액은 묘목특구 지정 이전에는 313억원 정도였으나 지정 이후 6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경산종묘 생산업체로는 2024년 3월 기준 과수·화훼·기타 채소특작 등 110업체가 종자업으로 등록돼 있으며 경산묘목조합 외 522호의 법인참여농가가 있고 100여개의 판매업체가 있다.
전국 최대 종묘특구인 하양읍에는 경산종묘유통센터가 있다. 경산종묘유통센터는 전국 최대의 종묘생산단지인 경산의 묘목 집하·선별·저장·유통 일원화를 통해 종묘유통의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서 경산묘목 가격안정화와 묘목 재배·유통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2014년 건립됐다.유통센터 내에는 경산묘목의 품질 우수성과 100년 역사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산묘목 홍보전시관도 운영되고 있다. 전시관은 경산묘목 100년의 역사와 변천사, 홍보동영상, 묘목자료 전시, 종묘미래관, 묘목교실, 전자방명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아울러 전국 최대의 묘목산지인 경산묘목의 품질 우수성 홍보 및 소비자 신뢰구축의 장으로 활용하고 경산 종묘산업의 시작과 변천과정, 묘목재배 및 접목기술 정보 등도 함께 제공한다.
경산종묘 2세대로 환상리 이일권(64) 이장은 “최근 체리와 레드향 등이 떠오르고 있지만 기후위기로 인한 대체작물 개발연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국 최대 묘목 생산지역인 우리 하양읍에서 선도적으로 이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석 읍장은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개통으로 이제는 대구에 있는 시민들이 하양에 와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협력하고 화합해서 하양이 더욱 멋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