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육십간지의 42번째인 ‘청사(靑蛇)의 해’입니다. 푸른색의 ‘을(乙)’과 뱀을 의미하는 ‘사(巳)’를 상징하는 지혜와 혁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새해, 독자 모두가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뱀은 영리함 또는 지혜를 대표합니다. 또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니, 바로 변화와 혁신을 의미하므로 청사의 해를 맞아 국운이 더욱 도약하고 국민 모두가 행운으로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청사가 변화와 성공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만큼, 2025년은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유연한 변화속에서 성장을 이루는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올해 원단 사진은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김유신장군묘(사적 제21호)’ 십이지신상 중 ‘뱀(사(巳))’상 앞에서 새해 소망을 비는 다문화 가정 모자(母子)의 모습을 포착했습니다.경주시 충효동에 살고 있는 어머니 이아나(31), 아들 이지완(5) 군은 ‘새해 가족이 건강하고 더욱 행복하길 바라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소원을 빌었다고 합니다. 경북신문은 을사년의 벽두에 2000년 도읍 경주의 역사적 저력을 바탕으로, 2025 경주APEC 정상회의의 슬로건인 ‘세계는 경주로, 경주는 세계로’를 실현하는 한 해로 만들고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