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힘차게 도약하고 발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창도약진(創道躍進)’을 신년화두로 정하고 '광역교통망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영천’을 목표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지난해 영천시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제2한민고) 선정, 개청 이래 최대 규모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합계출산율 도내 시부 1위, 지자체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 경북도 투자유치 대상 수상 등 총 48개의 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역량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개통,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준공, 국민체육센터 준공, 영천시립박물관 준공 등 주요 시정 핵심사업들이 본격적인 성과를 앞두고 있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지정,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 등 지난해 선정된 35건의 공모사업과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주요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변화와 도전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위대한 영천을 만들기 위해 핵심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시정 운영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민생경제 활성화와 안심도시 조성 영천시는 800억 원 규모의 영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과 완산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백신애길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 청년근로자 월세 지원 확대 등의 정책을 통해 청년층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운영과 셉테드(CPTED) 범죄예방 안전마을길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과 우량기업 유치   영천시는 금호역세권 개발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2026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영천경마공원 1단계 공사를 통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국도 4호선 금호~하양 단구간 확장공사,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사업을 도시철도 영천(금호) 연장을 중심으로 조기에 완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도시철도 하양역 개통에 맞춰 대중교통 노선체계 재편도 추진 중이다. 더불어 도담~영천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영천역 이용률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천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환승센터 건립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한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고경일반산업단지 1단계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는 산업단지 내 우량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 지방소멸 대응과 미래인재 육성 영천시는 지방소멸기금을 활용해 근로자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지역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사업을 통해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거점형 통합돌봄센터와 늘봄학교 운영으로 유·초등 교육환경을 강화하고, 청소년 꿈잡기 체험센터, 학교 밖 현장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교육을 확대 지원한다. 또한,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전주기 교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영천고등학교가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제2한민고)로 선정됨에 따라, 2026년 개교를 목표로 기숙사 신축과 우수교원 배치를 추진하며, 전국 최고의 명문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매력적인 관광과 품격 있는 문화 도시 개통 이래 76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전국적 명소로 자리 잡은 보현산댐 출렁다리 주변에 별빛 프러포즈 탐방로를 조성하고, 인근에 카페, 먹거리촌, 숙박시설 등을 확충해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별빛야영장과 치산캠핑장 등 기존 캠핑 인프라를 기반으로 영천댐하류공원 카라반 등 신규 시설을 조성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 많은 캠핑족을 유치할 방침이다. 화랑설화마을에는 이색숙박시설과 반려동물 놀이터를 새로 조성해 방문객 유형을 다양화하고, 주변 축사 악취 문제를 지속 관리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영천시립박물관, 문화예술회관, 신성일기념관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고, 완산동 별무리 아트센터와 예술창작 스튜디오 등 지역 문화공간을 활성화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역사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두가 누리는 복지로 희망도시 조성 영천시는 1월 1일부터 산후조리비 100만 원 지원을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을 통해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완공 예정인 완산동 어울림 플랫폼에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등을 설치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지난해 말부터 시행된 청소년 관내 버스비 무료 지원에 이어, 기존 74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했던 광역교통비 지원 대상을 하반기부터 70세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훈명예수당 지원을 늘려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예우를 한층 강화한다.국민체육센터와 인공암벽장 개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고,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 농업 경쟁력 강화로 풍요로운 농촌 실현 금호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으로 청년 농업인을 지원하고, 북안 아열대 스마트팜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대창·금호 복숭아 농가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농업 경쟁력을 높인다.지역산 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해 안전한 먹거리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후계농업인 육성과 귀농·귀촌인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영농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영천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늘융복합센터를 건립해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청년 창업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 지역 균형발전과 신뢰받는 시정 완산동과 서부동 도시재생사업으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과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낙후된 농촌 인프라를 확충하며 주민들의 문화·복지 수준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또한, 기업 유치, 제2한민고 개교, 도시철도 개통 등 주요 사업들로 인한 생활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비해, 화룡지구 1700여 세대와 성내동 공공주택 110세대 등 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영천댐 상류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과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공급할 계획이다.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청렴하고 공정한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시정을 구축하며, 불합리한 규제를 개혁해 삶의 질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해 이룬 성과는 모두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 덕분”이라며, “2025년에도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잘된 부분은 더욱 속도를 내어 그동안 뿌린 씨앗이 풍성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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