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영덕군수는 "2025년은 영덕이 치유와 건강의 대한민국 웰니스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새로운 영덕을 알리는 신호탄인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을 시작으로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고, 영덕군 삼사해상공원에 고급 숙박시설을 갖춘 호텔이 개장한 데 이어, 병곡 고래불해수욕장에 5성급 호텔 리조트가 조성될 계획이다.또한 블루로드를 축으로 한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됐으며 올해 상반기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앞두고 있다.
영덕군은 이러한 지역 개발의 호재를 지역 미래 먹거리 산업인 웰니스 산업과 성공적으로 접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지난 3년간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 웰니스(치유·건강) 산업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고, 델리대학교, 바나라스힌두대학교, 수바르띠대학교 등 인도 아유르베다 전문대학, 아유르베다의사협회와의 협력, 한국한의약진흥원, 대한한의사협회 등 국내외 전문가 단체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인도 몽골에 이어 독일,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과의 국제협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웰니스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경북 제1호 ‘K-웰니스 도시’ 선정은 치유와 건강의 대한민국 웰니스 중심 도시 영덕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한민국 최고의 웰니스 도시 건설영덕군은 관광산업이 전체 산업의 64%를 차지하며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고 1·2차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그동안 청정한 바다와 영덕대게 등 해양자원의 강점을 활용해 관광과 휴양의 도시로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 개발을 통해 치유와 건강의 도시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준비를 하고 있다.웰니스 산업은 관광도시를 넘어 산업도시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국내에만 155조 규모로 추산되는 웰니스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웰니스 산업전을 개최하고 향후 국제 웰니스(치유·건강) 산업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도 다진다.
영덕군이 웰니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은 이유는 웰니스 산업이 떠오르는 미래산업으로 앞으로 개척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분야이기 때문이다.영덕군은 영덕대게와 아름다운 바다뿐만 아니라, 향토 먹거리, 자생적인 문화 등 웰니스 관광산업을 육성하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웰니스 산업은 관광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치유, 건강,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이 가능해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영덕형 K-이너뷰티 연구개발’, ‘해양 이너뷰티 앤 웰니스 실증센터 구축’ 등 다양한 웰니스 산업 육성을 통해 치유와 건강의 도시로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동해안 철도 개통으로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 대비동해선 고속철도 개통으로 산업과 관광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동해안 초광역 경제권이 탄생한다.영덕에서 삼척까지는 50분 내외, 강릉에서 부산까지도 3시간 50분으로 부산, 울산, 경북, 강원 동해안권 4개 시도가 일일생활권으로 묶인다. 1400만의 동해안 초광역 경제권이 탄생하는 것이다.동해안권 생활지도가 새로이 짜여지는 만큼 이에 발맞춰 지역에서 소비와 생활을 하는 생활인구를 유입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철도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들기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열차 운행과 연계할 방침이다. 한국철도공사와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열차 승차권 50% 할인과 관광명소 관람 혜택이 있는 자유여행·패키지 여행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도 운영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명예 영덕주민에겐 지역 내 식음, 숙박, 체험 등 총 37개 관광 관련 사업체에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 블루로드 활성화로 관광산업 견인영덕군의 관광산업을 견인할 핵심사업으로 국내 내륙 최초의 해안 둘레길인 블루로드를 국내 최고의 명품 트레킹코스로 개발한다. 영덕 블루로드는 푸르른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해파랑길의 일부로, 총길이 64㎞에 4개 코스로 나눠진 내륙 최초 해안 둘레길이자 트레킹 애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곳이다.구체적으로 ▲벽화 테마로드 조성 ▲트레킹 게스트하우스 운영 ▲‘파랑길’ 추가개설 ▲관어대 이색풍경 웰니스 관광지 개발 ▲군 초소 리모델링 ‘성지순례의 길’ 조성 ▲문산호 리뉴얼 ‘장사 상륙작전의 길’ 조성 ▲B코스 ‘블루칼라’ 특화사업 ▲‘Stay 영덕 블루로드’ 축제 등을 준비한다.이중 눈여겨볼 것은 영해면 대진리에 있는 상대산 관어대다. 블루로드의 한 자락에 있는 상대산 관어대를 올해 59억 원을 들여 이색풍경이 있는 체험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블루로드와 연계한 최고의 치유와 건강의 웰니스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 생활인구 유치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지방소멸 대응은 지방의 최대 현안사업이다. 정부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인구개념인 생활인구를 도입했다. 지난해 영덕군의 생활인구는 월평균 29만명으로 등록인구의 7.5배 정도다.지역에 머무르며 소비하는 생활인구의 유치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다. 스쳐가는 방문객의 발길을 붙들기 위해 블루로드 테마로드 조성, 관어대 이색풍경 웰니스 관광지 조성, 문산호 리뉴얼 사업, 축구와 연계한 관광 마케팅 등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지금 영덕군은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 서 있다”며 “새해는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 실현을 위한 역점 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영덕’으로 만들어 가도록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