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대구경북(TK)신공항, TK통합, 군부대 통합이전 등 6개 과제에 총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최근 2025년도 업무보고를 열고 ‘대구혁신 100+1’의 완성을 뒷받침할 정책, 조직·공공기관, 재정관리 방안은 더욱 강화하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시는 2025년도 6대 브랜드 과제로 ▲미래 신산업 전환 ▲대구경북신공항 ▲대구경북통합 ▲군부대 통합이전 ▲맑은 물 하이웨이 ▲달빛철도 등을 선정했다.조직·공공기관 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2월 조직개편 시 공영개발방식으로 전환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2급 단장 체제의 신공항건설단 정식 직제화를 추진한다.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통합관리를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출자·출연기관의 관리·감독 기능을 공기업 수준으로 상향해 재정운영·경영평가 등을 강화한다.재정관리로는 지방채 발행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지방세 감소 등으로 인한 재정압박의 상황에서도 지출구조조정과 전략적 재원 배분을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내년도 국비확보는 2월 부처별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타 등 법정 사전절차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1분기 역대 최대 지급 예정인 특별교부세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악의 불경기 극복을 위한 신속집행은 1분기 40%, 상반기 65% 이상 집행의 역대 최대 목표를 설정하고 설명절 전 재정지원을 대폭 확대해 경기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한다.대구경북신공항은 2026년 착공,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 속도를 높인다. 군부대 통합이전은 3월 이전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있다. 달빛철도는 예타 면제를 상반기 중 확정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경북대병원 이전은 의과·치과·간호대학은 물론 첨단의료기술을 연구·개발할 의학연구소까지 포함시켜 종합 의료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것으로 추진한다. 명복공원은 화장로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고급화를 추진한다. 또 수성못 수상공연장은 2026년 준공하고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는 올 6월까지 준공하고 디아크 주변 문화관광자원을 연결하는 관광보행교와 동촌유원지 일원의 수변문화공간 설치를 2026년까지 마무리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정치·경제적으로 혼란한 시기이지만 대구시정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대구혁신 100+1’ 과제들을 완결지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