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달서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올해도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학시험과 자격시험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하며 1인당 연 1회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달서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18~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을 제외한 어학, 한국사, 국가자격증 시험 응시자들이 해당된다.   지난해 첫 시행으로 큰 호응을 얻은 이 사업은 예산을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869명의 지원자 중 어학시험(77%)이 가장 많았고 국가자격증(15%)과 한국사 시험(8%)이 뒤를 이었다.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가능하며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응시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들이 관심 분야의 실력을 키우고 목표를 이루는데 이 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