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와 김천시의회가 시의회 사무국장 파견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의회사무국장 인사 문제가 의회의 대승적 차원 결정으로 일단락됐다.
 
김천시는 지난 정기인사에서 시의회와 파견인사에 대한 협의 없이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A과장을 국장으로 승진해 시의회로 파견했다.
 
이에 시의회는 "지난 2022년 1월13일부터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돼 의회 직원 인사권이 의장에게 있다"며 집행부의 일방적 파견 인사를 거부하고 김천시와 갈등을 빚어왔다.
 
사무국장 파견인사로 서로 갈등을 빚자 공무원 노조도 성명서를 통해 대승적 차원에서 사무국장 파견 수용을 종용했다.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은 “시장 공백 상태에서 시민들이 우려할 불안과 걱정을 해소하고 집행부가 상생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했다”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향후 시의회와 집행부는 김천시 발전과 민생 안정을 위해 항상 상생과 협치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의회는 이번 갈등을 계기로 향후 집행부의 일방적 인사조치 시 거부하고 우선 지역사회와 민생 안정을 위해 집행부 일방적 파견인사로 인한 의회 사무직원들 인사상 불이익이 없는지를 동료의원들과 꼼꼼히 살펴 집행부 파견 인사수용을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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