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오는 2월부터 군청 구내식당 운영을 축소하고 ‘외식의 날’을 확대 운영한다.군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매주 목요일을 외식의 날로 지정해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해당 일에는 300여명의 전 직원이 외부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하지만 장기화 된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등의 여파로 지역 경제가 어려워진 만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2월부터는 매 군위시장 장날(3·8일)에 일부 부서를 지정해 해당 직원들이 관내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군은 식당 휴무가 확대되면서 연간 2억5000만원 이상의 소비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구내식당 식재료 구매에는 로컬푸드 판매처를 통해 지역 농산물 사용을 확대해 농가 소득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외식의 날 확대 운영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