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향토역사관이 오는 2월 6일부터 3월 13일까지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삼국유사, 세계와 미래를 품다’를 대주제로 특별강좌를 6회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마우리찌오 리오또 교수를 비롯해 최희수 교수, 황병익 교수, 주보돈 교수, 김재웅 교수, 정우락 교수가 강의한다. 강의는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리며 31일부터 매회 시민 30여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대구향토역사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삼국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단장 정우락 교수는 “지난해 제1부와 제2부로 나눠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 삼국유사 특강은 이 저서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시민사회에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올해 2월부터 진행되는 제3부(총6회) 특강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는 2023년 7월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으로 전국 특별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갖게 됐다.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저술했던 군위 인각사가 대구에 속하게 돼 대구는 삼국유사를 품은 도시가 됐으며 대구의 역사문화가 더 풍성해졌다. 삼국유사는 2022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삼국유사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군위군을 비롯한 경북대, 지역 박물관 등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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