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함창읍 윤직리에 있는 조각하는 사람들 ‘석촌’(대표 이창호)에서는 지난 3일 상주시 함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후원협약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년 2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조각하는 사람들 ‘석촌’을 운영하고 있는 이창호 대표는 상주시 이안면 양범리 출생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면서 한국조각가협회 경북지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창호 작가는 그동안 각종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왔으며 명절과 연말 등에도 좋은 일에 함께 해왔으나 읍에서 ‘복지의 금손’이라는 정기후원사업을 자체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복지의 금손’은 관내 기관·단체·사업체 등으로부터 매년 100만원 이상 후원협약을 맺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하는 읍 자체 복지사업으로 정기 후원협약을 한 곳은 고동람장학회, 함창장로교회, 인도네시아 PT. MITRA KOREANA BUANA 신동수 대표, 주식회사 대평에 이어조각하는 사람들 ‘석촌’이 다섯 번째이다. 주용덕 함창읍장은 “이번 후원사업에 참여해 주신 석촌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후원받은 후원금은 읍에서 관리 중인 사례관리대상자들과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며 함창읍 맞춤형복지팀은 ‘복지의 금손’과 관련해 후원처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