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분야에서 활용될 소재·부품 기술 개발에 작년보다 3.2% 늘어난 1조1780억을 투자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을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업종별로는 반도체(1361억), 디스플레이(1019억), 이차전지(1009억), 바이오(1028억) 등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소재부품 개발에 총 4417억원을 집중해 투자한다.이 가운데 '반도체 박막증착용 희소금속 소재 개발',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광 소재 개발', '전고체전지 고체전해질 소재 개발', '급속 신생혈관 유도 바이오 잉크 소재 개발' 등 26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아울러 기계금속(3053억), 자동차(890억), 화학(1113억원) 등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 개발과 우주항공(628억), 수소(200억) 등 미래 유망 산업 선점을 위한 소재 개발에 총 7363억원을 투자한다.이와 관련해 정부는 작년 12월 발표한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이행 차원에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개발', '자원 순환형 고분자 소재 및 응용 기술 개발' 등을 포함한 66개 신규 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도전과 혁신의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통해 첨단 산업의 초격차와 공급망 안정화를 뒷받침하겠다"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소재 디지털 개발 방식을 접목해 신속한 기술 개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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