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정경민·권광택 의원이 5일 개최된 제3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2025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철저한 준비 및 범도민 지지 촉구와 북부 균형발전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어려운 국내외 정세에서도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확신하며, 정부와 경북도의 만반의 준비와 260만 경북도민의 응원과 지지를 강력히 촉구했다.정경민 의원은 “지난 12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서 일부 위원이 APEC 정상회의를 현 정치 상황과 연계해 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언급한 바 있으나, 이는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5 APEC 성공개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APEC 비공식고위관리회의(ISOM) 심포지엄도 성공적으로 개최, 과거 경북도와 경주시는 수많은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주최해온 경험과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북도는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협의하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는 것은 물론, 260만 경북도민의 응원과 지지가 행사의 성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경민 의원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는 대한민국이 초일류국가로 가는 발판이자 경제 대전환의 기회인만큼, 현재의 정치적 상황을 떠나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호소했다.권광택 의원은 경북 북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권 의원은 “지난해부터 논란이 지속된 경북대구 행정통합 논의가 중단과 재추진을 반복하며 행정력 낭비와 주민 갈등만 초래했다”며 “더 이상 실체 없는 논쟁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경북 북부권의 현실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권 의원은 도청신도시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잦은 계획 변경과 사업 지연으로 수백억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실질적인 발전은 더디기만 하다고 언급한 후, 주거·의료·교육·문화 등 정주여건 인프라 확충과 지역산업을 연계한 2차 공공기관 유치에 행정력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또한, 권 의원은 치료 가능 사망률,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등 경북의 의료 지표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면서, 전남도가 2026년 의과대학 설립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경북도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북 유일의 국립 종합대학교인 안동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신설해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광택 의원은 “북부권 균형발전을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 되며, 경북도의 흔들림 없는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면서 “5분 자유발언이 경북 북부권 발전을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