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경북도내 달과 관련있으면서 일년 중 가장 크고 환한 보름달을 보기 좋은 명소는 어디일까.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매월 소개하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의 2월 추천 장소로 '안동 월영교'와 '의성 달빛공원'을 보름달 대표 명소로 소개했다. ▲안동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인 '월영교(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는 길이가 378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목조다리다. 은은한 야간 조명이 설치된 월영교는 한 폭의 그림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월영교에서 밤하늘에 떠 있는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올려다보며 올해 소원을 빈다면 밝은 달이 소원을 들어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월영교에서는 하늘의 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잔잔한 수면 위에 떠있는 문보트도 월영교에서 볼 수 있는 달이기 때문이다. 물 위를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문보트가 만드는 경관은 월영교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장관이다.    월영교 근처에는 낙강물길공원을 비롯 수상공연장, 안동시립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지는물론, 빼어난 경치가 아름다운 카페와 맛집도 있다. '월영교'는 연중 상시개방하며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의성 달빛공원(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명 양지리 산64-2)'은 경북에서 손꼽히는 밤하늘 관광명소다.    의성 중심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만큼 밤하늘을 보기에는 더 좋은 곳이다. 은하수와 하늘의 별자리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평소 별을 보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최근 달빛공원 정비공사를 통해 관광객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새로운 조형물을 설치해 새단장 했을 뿐 아니라 전망대를 설치해 밤하늘의 달과 별을 더욱 잘 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새롭게 정비된 노지 캠핑 구역은 달빛공원을 찾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된다. 자연속에서 하루를 보내며 쏟아질듯한 밤하늘을 보는 것은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될 것이다.    까만 밤하늘 속 밝게 빛나는 달과 은하수, 별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긴다면 추억을 오래도록 기념할 수 있는 인생샷을 찍을 수도 있겠다. '의성 달빛공원'도 역시 연중 상시운영하며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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