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가 지난 10일 인텔로스와 마약진단키트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및 인력양성 관련 협약을 맺었다. 
 
바이오메디컬소재과는 2023년에 첫 신입생을 모집해 현재 2년차에 접어든 신설 학과로 우수한 교수진과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한 품질 분석과 소재개발 및 항체 의약품의 생산 및 정제과정 등 기초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또 바이오메디컬소재, 항체의약품, 화학의약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GMP 교육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며 산업학사를 수여하는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인텔로스는 2019년에 설립된 이후 체외진단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해온 기업으로 코로나19 신속 항원 진단키트와 말라리아, 뎅기열, B·C형 간염, 성병 등 다양한 질환에 대응하는 진단키트를 출시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인텔로스는 자사의 진단키트가 최소 2배에서 최대 20배까지 민감하게 감염 여부를 포착할 수 있도록 특수 나노비드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제품 대부분이 수출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마약진단키트 개발에 대한 협력뿐만 아니라 소재의 국산화와 품질 향상에 노력할 예정이다. 
 
인텔로스의 김선태 대표는 “짧은 업력을 갖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 다방면으로 진단키트 개발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마약진단키트 개발을 위한 소재 개발과 연구 활동을 통해 반드시 제품화를 통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되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정영한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메디컬소재과 학과장은 “GC-MS, LC-MS/MS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우수한 성능을 가진 마약진단키트를 개발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바이오메디컬소재기업에 필요한 우수한 인력을 양성을 통해 국내의 바이오메디컬 산업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