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소 목표 달성을 위한 ‘교통안전 선진화 대국민 토론회’를 열었다.이번 토론회는 국회, 국토교통부, 경찰청, 도로공사 등 교통전문 기관들이 참여해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주제로 협력사항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95%(지난해 기준) 이상을 차지하는 운전자 요인의 교통사고(졸음, 과속, 전방 주시태만, 안전띠 미착용 등)를 감소시키기 위해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 및 처벌 강화에 대한 법·제도의 개선점을 제시했다.도로공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교통법규 위반 시 처벌 수위가 타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으로 벌금·범칙금 수준의 현실화를 통해 안전운전 의식 개선 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문화 확산이 중요하다”며 “도로공사는 국회, 정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교통안전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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