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차원의 ‘APEC 지원 특별위원회’가 구성된다.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곧 국회 차원에서 여야를 초월한 APEC 지원 특별위원회가 구성되면 이제 2025 경주 APEC을 더욱 멋있고 훌륭하게 치를 수 있는 환경이 모두 갖춰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 ‘경주 APEC 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탄핵정국에서도 APEC만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강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AU 이같이 말했다.20일 국정협의회에서 여야는 반도체특별법·연금개혁·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에 대해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지만 APEC 특위 설치에는 전향적으로 뜻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APEC 특위는 행사 예산 확보는 물론 국가적 관심을 끌어올리는 역할도 한다.김 위원장은 “지난 12월 경주 APEC 지원 특별법이 제정됐다”며 “여기에 추가로 다음 달에는 제가 APEC 회원국 대사 전원을 만찬에 초청해 정상회의 준비사항을 직접 설명하고 각별한 협조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시민 여러분의 역할도 막중하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해외에서 오는 중요한 손님들을 더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이하고 경주 전역은 휴지 조각 하나 없이 깨끗하게 관리하며 식당에서는 끝내주는 맛과 친절함으로 손님들을 감동시킨다면 경주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광산업에 있어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경주 AEPC은 반드시 역대 최고의 APEC로 기억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결의를 갖고 모두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