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대학가 원룸촌 등 환경 취약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세대에 재활용품 수거 전용 봉투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재활용품 전용 봉투는 요일별 배출 품목에 일치한 캔·병·플라스틱류 배출용 빨간색과 투명페트병·비닐류 배출용 파란색의 30ℓ 봉투 2종이다. 보급 대상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가구당 연간 50매까지 받을 수 있다. 사업 대상은 원룸 및 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산격1∼4동, 복현1∼2동, 대현동, 검단동, 태전1동 9개 동으로 3월부터 시작해 예산 소진 시까지 보급된다전용봉투에 해당 재활용품이 가득 차면 투입구에 있는 끈으로 묶어 집 앞에 배출하면 된다. 다만 일반쓰레기를 담아 배출하게 되면 수거가 되지 않을 뿐만아니라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재활용품 수거 전용 봉투 보급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재활용품 수거 효율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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