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3월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5 (Mobile World Congress 2025)’를 통해 도내 ICT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AI, 뷰티ㆍ헬스케어, 모바일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차세대 산업에서 경북 기업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다.이번 MWC 2025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포함한 AI데이터과, 외교통상과 관계자, 도내 9개 ICT 기업, GERI(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이 참석한다. 경북도는 MWC 2025를 통해 AI, 모바일 등을 비롯한 ICT 산업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선두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도는 MWC 2025 기간 중 현지 간담회와 글로벌 계약 체결식을 개최해, 경북 ICT 기업의 해외 진출과 네트워크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특히, 이번 MWC 2025에서 도내 ICT 기업(㈜케이씨테크놀러지)이 폴란드 기업(인스티투트 트리코로지, Instytut Trychologii sp.zo.o.sp.k)과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행사가 함께 진행되며, 이를 통해 기업 간 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한다.인스티투트 트리코로지의 연구소장인 안나 마코이츠(Anna Mackojc)는 폴란드의 유명한 의과대학에서 트리콜로지 진단학을 강의하며 다수의 기사와 연구 논문을 낸 트리콜로지스트(Trichologist)로 폴란드 및 유럽에서는 저명한 인사다.경북도는 지난해 MWC2024 현장에서 280건의 상담(상담액 53만 1000 달러, 한화 약 7억 3000만원)을 진행했으며, 행사 이후 155만 2000 달러(약 21억 3000만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당초 상담액의 3배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또 양 부지사는 MWC 2025 기간 동안 국내 통신사(KT, LG유플러스) 부스를 방문해 국내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KOTRA, ETRI(전자통신연구원), 이스라엘 국가관, 에릭슨 전시관 등 글로벌 기업과 미팅을 주선해 경북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가 대한민국 AI·ICT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며 “MWC 2025를 기점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북 AI 및 ICT 기업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