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청이 대구시 동구에 소재하고 있는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3월의 현충시설로 선정했다.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돼 4월 말까지 펼쳐진 한국 역사상 최대의 민족운동으로 전국 각지에서 운동 횟수는 2000회 이상, 참가 인원은 2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구에서는 3월 8일 오후 서문시장에 지식인과 학생,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모여들었으며 남성정교회 장로 김태련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이만집의 연설 후 대한독립 만세를 드높이 삼창했다. 이날 만세운동으로 157명이 구속됐다.  이후 대구 및 경북도 각지에서 만세 운동이 지속적으로 펼쳐졌으며 특히 성주군에서는 4월 2일 성주면과 벽진면에서 만세시위가 크게 벌어졌다. 이날 일제의 발포로 이태희 등 3명이 현장에서 순국했으며 주도 인물 33명이 일제 군경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렇듯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파급돼가자 일제는 군경을 동원해 비인도적이고 잔혹한 탄압으로 이 만세운동을 종식시키려 했으며 외국에서도 일제의 야만성을 규탄했다. 3.1운동을 계기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한국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으며 한국인의 강렬한 독립투쟁정신을 고취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고 일제의 무단통치방법을 이른바 문화통치로 바꾸게 했다.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은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의연히 일어난 항일 독립운동가들을 추모하고 독립정신을 계승할 목적으로 2006년도에 건립했다. 
 
국가보훈부에서는 그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 6월 9일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