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보훈단체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보훈 가족의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중구 보훈회관 건물 매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중구는 보훈회관의 필요성을 고려해 지난 2023년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국유재산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2024년 보훈회관으로 개관해 현재 8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운영하고 있다.현재 국유재산 대부 방식으로 운영됨에 따라 연간 대부료 부담이 발생하고 시설 유지보수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중구는 오는 7월까지 단계별 절차를 거쳐 국유재산 매입을 추진하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의 자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보훈회관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복지를 지원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매입을 통해 보훈단체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보훈 가족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