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7일 경주 서천둔치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경주시당원협의회가 이날 개최한 탄핵 반대 집회에는 김석기(경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장동혁(충남 보령시서천군)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국민의힘 소속 경주 도·시의원, 당원 및 지지자 등 2000여명(경찰측 추산)이 모였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반국가 세력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정당한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내란 프레임을 씌워 불법 탄핵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는 헌법과 법률과 법리와 양심에 따라 심판해야 할 의무를 저버리고, 거대 야당과 반국가 세력들의 눈치만 보며 졸속 결정을 내리려 하는 게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수사기관에서 했던 진술과 법정에서의 진술이 뒤바뀌며, 홍장원의 증언은 계속 바뀌고, 곽종근 사령관은 민주당의 회유와 협박에 못 이겨 거짓 증언을 했다는 정황이 밝혀지고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선진국으로 뻗어나갈 것인지, 아니면 망할 것인지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번 집회에서 보여준 뜨거운 애국심을 기반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할 때까지 끝까지 힘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우리 후손들이 북한과 같은 나라에서 살아가는 불행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