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가 동호동 ‘공동육아나눔터’를 리모델링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동구가족센터 5층에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돌봄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처음 문을 열었다. 
동구는 더 나은 나눔터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9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함께 추진하는 ‘신한 꿈도담터’ 공모 사업에 선정돼 84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아 리모델링을 했다. 공동육아나눔터에는 장난감을 비롯해 수유실,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테이블, 장난감 소독기 등을 갖췄다.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모든 가정에서 이용 가능하며 상시 프로그램 운영, 등하교 동행 품앗이, 부모교육 품앗이 등 돌봄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운영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수요일은 맞벌이 가족 등을 위해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새롭게 단장한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다양한 체험을 하며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며 "아이와 가족이 행복한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