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신한울 원전 2호기에서 14일 방사선 경보가 울렸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신한울 2호기 원자로 보조 건물 배기구 정화장치 앞에 있는 방사선 감시기에서 두 차례 경보가 발생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방사선 경보는 냉각재 시료를 채취하면서 발생했다. 원전은 냉각재 시료를 수시로 채취해 방사능을 분석해 원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발전소 외부 방사선감시기 경보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신한울 2호기는 지난 12일 원자로 냉각재 누설이 확인돼 수동 정지된 상태였다.   한울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신한울2호기에서 보조건물 방사선감시기 지시값이 증가해 절차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 지역사무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한울원전지역사무소와 신한울 2호기 원자로 냉각재 누설사건 조사를 위해 현장에 파견 중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조사단을 통해 현장 안전성을 확인하고 사건 원인 등 관련 사항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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