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고등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대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인문계 고등학교와 협력해 ‘고교 방과 후 심화학습 지원사업’을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이번 사업은 (재)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의 역점 사업으로 일반계 고등학교 3곳의 학생들 가운데 학교장 추천을 받은 우수 학생 90명(학년당 10명)을 선발해 대도시권의 유명 학원 강사가 지도하는 수능 대비 심화학습을 연말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나흘간 방과 후 3시간씩 운영하게 된다.군은 사업을 통해 최고의 교수법과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올바른 학습 습관을 형성토록 함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지역 우수 인재들에게 개별 맞춤을 수립하고 변화하는 교육과 입시제도에 발 빠르게 대응해 학생들의 수능 적응력을 강화한다.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 김광열(영덕군수)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고급 교육정보 제공과 면학 분위기를 높이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특화된 지역인재 양성시스템으로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부모들의 교육비를 줄이고 지방서도 경쟁력 있는 학습이 이뤄질 수 있는 교육환경 확보로 지역인재 타지 유출을 완화하고 지역 명문고 육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내년 1월 개관을 앞둔 미래인재양성관은 지상 3층의 공공학습관으로 강의실, 자율학습실, 대강당, 상담실 맞춤형 공간으로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지역의 인재가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