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울진역에서 폭발물 발견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와 육군 제50보병 사단은 울진군 역사 테러 발생시,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통합방위대응태세 훈련을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25년 자유의 방패(F/S TIGER: Freedom Shield Tiger)의 일환으로 울진군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시행했으며 울진역 역사내 선로에 미확인 폭발물이 발견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훈련을 통해 역사내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역무원의 초동조치 및 신속하게 폭발물을 제거하기 위한 유관기관의 작전수행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훈련에는 육군 50보병사단 울진·영양대대 및 한국철도 강원본부 ▲경북경찰서 ▲울진군청 ▲울진경찰서 ▲울진소방서 총 6개 기관 약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철도와 유관기관들의 신속한 비상대응체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확인했다.한국철도 이동기 강원본부장은 “역사 내 테러 발생시, 고객들의 안전사고 발생예방을 위해 대피부터 안내까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항시 준비해야 한다”며 “한국철도공사에서는 항상 고객들이 믿을 수 있는 철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육군 50보병사단 울진·영양대대장 최종림 중령은 “F/S TIGER 기간 중 울진역의 방호를 책임지는 모든 통합방위작전요소가 하나돼 방호 훈련을 실시했다는 점과 다양한 테러 상황에 대응한 실전적이고 협력체계를 검증할 수 있는 훈련으로 전투력이 한층 더 격상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