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19일 대구북구가족센터에서 '북구 아동학대예방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이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내 안전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분기별로 진행된다.캠페인에는 강북경찰서와 대구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서툰 다문화가족을 위해 자국어로 번역된 아동학대 예방 및 긍정양육법에 관한 홍보물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한국어교실을 수강하는 다문화가족들은 오랜만에 자국어로 된 자료를 접하게 돼 반가움을 표했다. 이들은 한국에서의 양육법을 알게 돼 자녀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지역사회 전반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안전하고 건강한 양육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